출산 준비물은 출산 예정일 두 달 전부터 준비하는 게 가장 무난해요. 너무 일찍 사면 정작 필요한 시기에 유행이나 계절이 안 맞을 수 있고, 너무 늦으면 조산 같은 변수에 대응하기 어려워요. 우선순위를 나누면 병원 입원용품, 신생아 옷과 이불, 수유용품, 목욕용품 순서로 준비하면 됩니다. 처음 준비하는 부모님이라면 목록이 너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꼭 필요한 건 생각보다 적어요.
출산 준비물,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출산 준비물은 임신 32주, 그러니까 출산 8주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게 좋아요. 이 시기부터 준비하면 배가 많이 불러오기 전에 여유롭게 살펴보고 고를 수 있어요.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34주 넘어서 급하게 준비하다가 정신없이 아무거나 사게 됐다는 분들이 많아요. 입원 가방은 늦어도 36주까지는 미리 싸두는 걸 추천해요. 예정일보다 일찍 진통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병원 입원 준비물, 뭐부터 챙겨야 할까요?
입원 준비물은 출산 준비물 중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해요. 산모용 속옷과 수유 브라, 산모 패드, 편한 실내복은 필수예요. 아기용으로는 배냇저고리 두세 벌과 속싸개, 겉싸개를 준비하면 됩니다. 병원마다 제공하는 물품이 다르니, 미리 병원에 전화해서 뭘 챙겨야 하는지 물어보는 게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에요. 산모 수첩과 신분증, 도장도 빠뜨리기 쉬우니 가방 안쪽 주머니에 따로 넣어두세요.
신생아 옷과 이불, 얼마나 사야 할까요?
신생아 옷은 배냇저고리 다섯 벌, 우주복이나 겉옷 서너 벌 정도면 충분해요. 신생아는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혀야 해서 넉넉히 준비하는 부모님이 많은데, 사실 아기는 태어난 지 한 달 안에 몸무게가 빠르게 늘어요. 그래서 신생아 사이즈 옷은 너무 많이 사지 말고, 다음 사이즈 옷을 미리 한두 벌만 준비하는 게 낫습니다. 이불은 계절에 맞는 얇은 겉싸개와 속싸개 두 개씩, 매트리스 커버 두 장이면 돌려쓰기 좋아요.
수유용품과 기저귀, 어떤 걸 골라야 할까요?
모유 수유든 분유 수유든 젖병은 최소 세 개는 준비하는 걸 추천해요. 아기마다 잘 맞는 젖꼭지 모양이 달라서, 처음부터 한 종류만 왕창 사기보다는 두세 종류를 조금씩 사서 아기 반응을 보는 게 좋아요. 기저귀는 신생아 사이즈로 한 팩만 먼저 사고, 나머지는 태어난 뒤 아기 몸무게를 보고 추가로 사는 걸 권해요. 신생아는 성장 속도가 빨라서 사이즈가 금방 맞지 않게 되거든요.
목욕용품과 위생용품, 꼭 필요한 것만 고르면?
목욕용품은 아기 욕조, 부드러운 거즈 수건, 저자극 세정제 정도면 시작하기 충분해요. 체온계와 손톱가위, 면봉도 함께 챙겨두면 신생아 시기에 요긴하게 써요. 로션이나 오일 같은 화장품류는 아기 피부에 맞을지 모르니, 처음엔 작은 용량으로 하나만 사서 써보는 걸 추천해요. 저희가 신혼집 출장 상담을 다니다 보면, 위생용품을 종류별로 너무 많이 쌓아두고 못 쓰는 경우를 자주 봐요. 필요한 만큼만 사고, 부족하면 그때 추가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출산 준비물, 예산은 얼마나 잡아야 할까요?
출산 준비물 전체 예산은 보통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로 잡는 경우가 많아요. 유모차와 카시트처럼 큰 물건을 포함하면 300만 원 가까이 들 수도 있어요. 다만 유모차나 아기 침대 같은 큰 물건은 중고나 대여로 준비하는 부모님도 많아요. 처음부터 모든 걸 새 제품으로 사기보다는, 꼭 필요한 것과 나중에 사도 되는 것을 나눠서 예산을 짜는 게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Q. 출산 준비물은 언제까지 다 준비해야 하나요? 늦어도 출산 예정일 2주 전까지는 기본 준비물을 마치는 게 안전해요. 조산 가능성도 있고, 막달에는 몸이 무거워서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이에요. 입원 가방은 36주쯤 미리 싸두시길 권해요.
Q. 신생아 옷은 몇 벌이나 필요한가요? 배냇저고리 다섯 벌, 겉옷 서너 벌 정도면 충분해요. 신생아는 한 달 안에 몸무게가 빠르게 늘어서 다음 사이즈도 한두 벌 미리 준비하는 게 좋아요. 너무 많이 사면 못 입고 작아지는 옷이 많이 생겨요.
Q. 유모차나 카시트도 미리 사야 하나요? 카시트는 출산 후 병원에서 퇴원할 때 바로 필요해서 미리 준비해야 해요. 유모차는 신생아 초기에는 많이 안 쓰는 경우도 있어서, 대여로 먼저 써보고 나중에 구입하는 방법도 괜찮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