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태교는 아내 혼자 하는 게 아니에요. 남편이 하루 10분만 함께해도 아기와 아내 모두에게 좋아요.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태교를 아내 혼자 힘들게 하다가 지치는 경우를 많이 봐요. 남편이 태담, 배 마사지, 음악 듣기 같은 것을 같이 하면 아내 스트레스가 줄고 부부 사이도 더 가까워져요.
부부 태교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부부 태교는 남편과 아내가 함께 아기에게 좋은 자극을 주는 활동이에요. 아내만 배 속 아기에게 말을 거는 게 아니라, 남편도 매일 짧게라도 참여하는 거예요. 임신 중에는 아내 몸에서 호르몬이 크게 바뀌어요. 이때 남편이 함께해 주면 아내 마음이 훨씬 편안해져요. 아기는 임신 6개월쯤부터 소리를 듣기 시작해요. 그래서 이때부터 남편 목소리를 들려주는 게 좋아요.
남편이 할 수 있는 태담은 어떻게 하나요?
태담은 배 속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는 거예요. 남편은 하루에 5분에서 10분 정도, 퇴근 후에 배에 손을 얹고 말을 걸어보세요. 오늘 있었던 일을 편하게 이야기하면 돼요. 목소리 톤은 낮고 부드럽게 하는 게 좋아요. 아기는 낮은 목소리를 더 잘 알아듣는다고 해요. 처음엔 어색해도 며칠 하다 보면 자연스러워져요. 아내도 옆에서 그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배 마사지와 스킨십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배 마사지는 남편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태교예요. 임신 중기 이후부터 오일을 손에 바르고, 배를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문질러 주세요. 하루 5분 정도면 충분해요. 세게 누르지 말고 살살 쓰다듬듯 해야 해요. 마사지하면서 태담을 같이 하면 효과가 더 좋아요. 아내 허리나 다리를 주물러 주는 것도 좋은 태교예요. 임신하면 허리와 다리가 자주 아프거든요. 이런 스킨십은 아내의 몸도 편하게 해주고 부부 사이도 좋아지게 해요.
함께 듣는 태교 음악, 어떻게 고를까요?
태교 음악은 부부가 같이 정하는 게 좋아요. 클래식만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 잔잔한 노래라면 가요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편안하고 조용한 곡을 고르는 거예요. 하루 20분에서 30분 정도, 저녁 시간에 함께 들으면 좋아요. 음악을 들으면서 아기 이름을 불러주거나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 더 좋은 태교가 돼요. 남편이 좋아하는 음악을 아내에게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태교 여행이나 사진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태교 여행은 임신 중기, 그러니까 임신 14주에서 28주 사이에 가는 게 안전해요. 이 시기가 입덧도 줄고 배도 덜 나와서 움직이기 편해요. 장거리 비행보다는 국내 근교나 가까운 나라가 무난해요. 이동 시간을 2시간에서 3시간 안으로 잡는 게 좋아요. 여행 가서 예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돼요. 실제로 추억룸에서도 임신 중인 부부가 태교 겸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요. 배 속 아기와 함께한 시간을 사진으로 남기면 나중에 아이가 커서 봐도 좋은 선물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Q. 남편 태교는 하루에 얼마나 하면 되나요?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하루 10분에서 20분 정도면 충분해요. 짧더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게 가끔 길게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아요. 퇴근 후 저녁 시간에 태담과 배 마사지를 같이 하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돼요.
Q. 태교는 임신 몇 주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태담이나 음악 태교는 임신 초기부터 시작해도 괜찮아요. 다만 아기가 소리를 확실히 듣기 시작하는 시기는 임신 6개월 무렵이에요. 그래서 이때부터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남편이 참여하는 게 좋아요.
Q. 남편이 바빠서 매일 못 하면 어떻게 하나요? 매일 못 해도 괜찮아요. 주말에라도 몰아서 태교 여행이나 산책, 배 마사지를 해주면 돼요. 중요한 건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남편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아내가 느끼는 거예요.
